2015년 10월 16일 금요일

유희열의 스케치북 293회, 밴드 특집, The Band, 장기하와 얼굴들, 혁오, YB, 유희열, 박지선, 유희열의 스케치북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2015.10.16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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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손님]

<장기하와 얼굴들>
♬ 우리 지금 만나
♬ 내 사람
♬ 별일 없이 산다

<혁오>
♬ 와리가리
♬ Hooka
♬ 멋진 헛간

<YB>
♬ 담배가게 아가씨
♬ 난 멋있어
♬ 스무 살

<YB&장기하와 얼굴들&혁오>
♬ 나는 나비

스케치북 밴드 특집 <The Band>
초호화 캐스팅… YB, 장기하와 얼굴들, 혁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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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밴드 특집 <The Band>’에 장기하와 얼굴들, 혁오가 출연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밴드 이 세 팀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무대를 만들며 세대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밴드들의 역사적인 장면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된  녹화에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약 1,700여 명의 방청객들이 참석해 녹화 내내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며 올 라이브 음악 방송인 스케치북에서만 가능한 ‘역대급 특집’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장기하와 얼굴들, 대한민국에서 밴드로 산다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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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데뷔 8년차인 장기하와 얼굴들은 “대한민국에서 밴드로 산다는 것이 어떤지” 묻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예전에는 악기를 싸와서 전부 세팅하는 과정들을 번거로워 하셨고 천대를 받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집스럽게 계속하다 보니 점점 자부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전 곡을 직접 작사, 작곡 하는 장기하에게 ‘굳이 밴드를 하는 이유가 있나’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하자 장기하는 “저작권료는 제가 갖지만 나머지는 1/6이다”고 대답했고 이에 방청객들이 감탄하자 “당연한 건데 이렇게 놀라워하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멤버 하세가와 요헤이는 “나이로 따지면 내가 1/3 정도는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에게 이 날 함께 출연한 혁오, YB와 비교했을 때 더 자신 있는 것을 묻자 “가사는 우리가 가장 잘 들리는 것 같다. 입을 쫙쫙 벌리면서 노래를 한다”고 답했고, 이에 MC 유희열이 “세 밴드 중 유일하게 춤이 되는 팀이다” 라고 말하자 즉석에서 춤 실력을 선보여 박수를 받기도 했다.

5개월 만에 스케치북 다시 출연한 혁오, 달라진 말솜씨 선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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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혁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해 오혁은 “이렇게 빨리 인기를 얻을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될 줄은 알았다”고 말해 방청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다른 멤버들은 오혁의 말솜씨가 부쩍 좋아진 것에 대해 칭찬하기도 했는데, “너무 추워서 ‘춥지 않으세요?’ 물어보고, 춥다기에 ‘빨리 끝내고 집에 가자’고 말했다”며 달라진 모습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날 함께 출연한 YB, 장기하와 얼굴들 보다 자신 있는 것을 묻자 피부와 어린 나이를 꼽았는데, 이와 반대로 YB에게 뺏고 싶은 것은 ‘차’를, 장기하와 얼굴들에게 뺏고 싶은 것은 ‘독보적인 자기만의 색깔’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어 멤버 오혁은 어릴 적부터 토이의 팬이었음을 고백했는데, 즉석에서 유희열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오혁 버전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불러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YB 20주년은 기적 같은 일… ‘대인배’ 윤도현의 역할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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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는 이 날 함께 무대에 선 혁오에 대해  “영국의 센세이션한 밴드를 보고 굉장히 부러웠는데 우리나라에 혁오가 나온 걸 보고 부러움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장기하와 얼굴들에 대해서는 “1970년대 그룹사운드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범접할 수 없는 컬러가 있다”고 설명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올해로 데뷔 20년을 맞이한 YB는 “기적 같은 일이다. 관객 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도 있을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는데, 20년이라는 긴 시간을 지켜온 힘에 대해 멤버 윤도현의 역할이 컸다고 고백했다. 멤버들은 “갈등이 있을 때 윤도현이 브릿지 역할을 잘 해줬다. 별명이 ‘대인배’다” 라고 설명했는데, 이에 당사자인 윤도현은 “내가 붙인 별명이다”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 날 함께 출연한 후배들이 YB에게 밴드가 하기 싫다고 생각한 적은 언제인지 묻자 ”메뉴 정할 때“ 라며 재치있는 답변을 했다. 또한  ‘Toy’라는 익명의 제보자가 남긴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윤도현의 러브레터보다 더 오래 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라는 질문에 윤도현은 유희열을 바라보며 ”네가 잘 하면 된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YB, 장기하와 얼굴들, 혁오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6일 밤 12시 10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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