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유희열의 스케치북 298회, 힙합 특강, 다이나믹 듀오, 로꼬, 그레이, 크러쉬, 제시, 산이, 매드클라운, 라임왕, 유희열, 박지선, 유희열의 스케치북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2015.10.27 방송)


유희열의 스케치북 298회, 힙합 특강, 다이나믹 듀오, 로꼬, 그레이, 크러쉬, 제시, 산이, 매드클라운, 라임왕, 유희열, 박지선, 유희열의 스케치북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2015.10.27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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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손님]
<다이나믹 듀오>
<로꼬&그레이&크러쉬>
<제시>
<산이&매드클라운>

박지선의 수질검사 왔어요 시즌2 '내가 왕이다' <라임왕>

[선곡표]

<다이나믹 듀오>
♬ 옥상에서 + 꿀잼
♬ 고백 + 죽일 놈 + 불꽃놀이
♬ 자니 + 불타는 금요일

<로꼬&그레이&크러쉬>
♬ RESPECT + 하기나 해
♬ Whatever You Do
♬ 감아

<제시>
♬ 센 언니
♬ Body on me (Feat. Babylon)

<산이&매드클라운>
♬ 화 + Me You
♬ 못 먹는 감

이것이 힙합이다 – 힙합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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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듀, 로꼬&그레이&크러쉬, 제시, 산이&매드클라운까지 힙합 강사 총출동
- 수험생들을 위한 ‘힙합 특강’… 1,700여 명 올 스탠딩 공연
- 연애와 결혼, 진로, 외모관리 등 알찬 수업 공개돼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수험생들을 위해 준비한 힙합 특집 “이것이 힙합이다 – 힙합 특강”이 내일(27일) 밤 방송된다. 이번 특집에서는 평소 미성년자의 방청이 불가능하던 스케치북에서 이례적으로 수능을 마친 만 18세 학생들을 초대,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는데, 올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약 1,700여 명의 방청객 모두 녹화 내내 지친 기색 없이 함께 즐기며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첫 무대는 2년 4개월 만에 컴백한 ‘힙합의 정석’ 다이나믹 듀오가 장식했다. MC 유희열은 눈에 띄게 멋있어진 두 사람의 외모를 칭찬했는데, 특히 개코에게는 “예전 보다 덜 환해진 것 같다”고 말해 의문을 자아냈다. 이에 개코는 최근 모발 이식 수술을 받았음을 고백했는데, “쇼케이스 때 MC를 봐준 친구가 ‘머리가 풍성해졌다’고 말하기에 이때구나 싶어 공개를 했다”고 말해 MC는 물론 방청객 모두에게 모발 이식 수술 성공 축하를 기념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다이나믹 듀오는 최근 발표한 정규 앨범 타이틀곡인 ‘꿀잼’에서 가수 빅뱅과 그 멤버들의 이름을 모두 사용한 가사로 화제에 올랐다. MC 유희열은 “빅뱅의 인기를 등에 업으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는데, 이에 최자는 “개코가 쓴 가사인데 나한테 같이 부르자고 강요를 하더라”라며 억울함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다이나믹 듀오는 이번 힙합 특강에서 1교시 ‘연애와 결혼 영역’을 맡아 고민 사연에 명쾌한 해답을 내렸는데, 여자들에게 멋있게 보이는 방법에 대해 최자는 “남들 따라하지 말고 내가 제일 잘 하는 것을 하라”고 말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마지막으로 MC 유희열은 개코와 최자에게 서로가 어떤 존재인지 묻자 최자는 개코를 “인생의 바닥에 떨어져 있을 때 옆을 돌아보면 지켜봐주고 있는 친구”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낸 반면 개코는 최자를 “정말 큰 사람”이라는 의미심장한 표현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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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0대, 20대들이 가장 열광하는 힙합 뮤지션”이라는 MC 유희열의 소개에 이어 로꼬와 그레이, 크러쉬가 등장하자 교복 입은 수험생들은 물론 모든 관객이 녹화장이 떠나갈 듯 큰 환호를 보냈는데, 무대를 마친 뒤 “다이나믹 듀오 다음 순서라 긴장했는데 반겨주셔서 정말 좋다”고 말하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로꼬는 “수험생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는데, 대학에 못 가고 재수를 하면서 더 빠졌다”며 탈모에 얽힌 사연을 고백했는데, “대학 가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음악을 시작하면서 또 빠졌다”고 말한 데 이어 “개코 형이 수술한 병원을 소개해줬는데 이식할 뒷머리가 없어서 수술이 안 된다더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로꼬와 그레이, 크러쉬는 힙합 특강의 2교시 ‘진로 선택 영역’의 강사가 되기도 했다. 컴퓨터공학과 경제학 등 음악과 무관한 분야를 전공한 로꼬와 그레이는 “부모님께서는 은행원이나 펀드매니저가 되길 바라셨다” “컴퓨터 엔지니어나 일반적인 기업의 사원이 될 뻔했다”고 밝혔고, 부모님의 반대에도 실용음악을 전공한 크러쉬는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아 녹용, 공진단을 만들 뻔 했다. 노래 못 한다고 하시던 아버지가 지금은 나 대신 사진을 찍어주고 다니시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로꼬는 뮤지션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오늘 부른 노래 제목대로만 하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는데, “자기 자신을 ‘RESPECT’하고 하고 싶은 일들을 ‘하기나 해’, 그럼 ‘Whatever You Do’, 당신이 뭘 하든 성공할 수 있을 거다”라고 설명해 큰 환호와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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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무대에는 오늘 출연자 중 유일한 여성 뮤지션인 제시가 출연했다. ‘센 언니’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 제시는 힙합 특강의 3교시 ‘외모 가꾸기 영역’을 맡았는데, 원래부터 이렇게 예뻤냐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눈, 코 정도는 다 하지 않나” 라며 솔직한 답변을 내놓아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이어 제시는 몸매 관리 비결이 ‘수다’라고 밝히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데 이어 “피곤해 죽겠는데도 말을 계속 하면서 에너지를 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센 스타일’로 이성에게 어필하는 방법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제시는 다이나믹 듀오가 “2016년 유망주로 주목하고 있다”고 밝힌 R&B 보컬리스트 바빌론과 함께 스케치북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듀엣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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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무대는 ‘발라드 랩’의 양대산맥, 산이와 매드클라운이 장식했다. MC 유희열은 매드클라운에게 “박지선 씨가 옷만 바꿔입고 나온 줄 알았다”고 자타공인 닮은꼴인 두 사람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어 “스케치북 음향팀 스탭 중에도 매드클라운과 닮은 사람이 있더라”라고 말한 뒤 세 사람을 한 자리에 모아 믿기 힘든 광경을 연출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산이와 매드클라운은 힙합 특강의 마지막 4교시인 ‘사회생활 영역’을 맡아 쏟아지는 질문에 대해 진솔한 답변을 내놓았다. 특히 “결정한 일을 번복하게 될 경우가 생겼을 때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은?” 이라는 질문에 산이는 “번복 한 번 하고 나니 흰 머리가 나기 시작하더라. 뱉은 말에 책임을 지려는 자세는 필요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번복은 하지 마라”라는 솔직한 고백으로 박수를 받았다. 한편 두 사람은 최근 함께 작업한 신곡 ‘못 먹는 감’을 발표했는데,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마지막까지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다이나믹 듀오, 로꼬&그레이&크러쉬, 제시, 산이&매드클라운이 출연한 스케치북 힙합특집 “이것이 힙합이다 – 힙합 특강”은 내일(27일) 밤 12시 10분 KBS 2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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